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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모는 인구의 20% 이상이 고통받고 있는, 심미적 고통 이상의 질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탈모가 더 많이 진행하기 전에 조기 진단을 받고 원인에 따라서 교정하는 것이 추천됩니다. 모든 탈모가 치료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기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잘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 등으로 급성 휴지기 탈모증과 같이 일시적으로 탈모가 생긴 경우는 6~9개월 이내에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암치료 같이 성장기 탈모증인 경우에도 치료가 종료되고 몇 달이 지나면 다시 모발이 자라나기 때문에 굳이 치료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제 올렸던 탈모의 유형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탈모 치료제 중 일반의약품 외용제의 성분과 종류, 미녹시딜과 알파트라디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일반의약품 탈모치료제의 성분과 종류

     

    일반의약품으로 조절할 수 있는 탈모는 일반적으로 안드로겐성 탈모, 즉 남성형탈모증과 여성형 탈모증입니다. 미노시딜 minoxidil 성분의 외용제와 알파트라디올제제 α-tradiol 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미노페시아 같은 피나스테리드 finasteride성분은 의사의 처방전으로만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므로 참고해야 합니다.

     

     약국에서 또다른 보조 용법으로 탈모영양제인 약용효모, 비타민, 케라틴 등을 함유한 복합제를 구입할 수 있으며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는 영양 공급제도 구입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으로는 외용제의 경우 두피가 손상받았거나 염증 부위에는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염색이나 펌 전후 24시간 이내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발은 자라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성장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꾸준히 인내심을 가지고 수개월 동안 약물을 적용하여야 효과가 나타나며 4~6개월이 지나도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안드로겐성 탈모에 도움을 주는 미녹시딜 minoxidil 외용제

     

     미녹시딜은 피리미딘 pyrimidine 유도체로  원래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던 약물입니다. 그런데 이 약을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두피 등 전신에 모발이 자라는 현상을 발견하면서 외용 탈모제로 개발되어 사용되게 된 것입니다. 

     

     미녹시딜은 두피의 혈관을 확장시켜서 모낭 혈류를 증가시키고 혈관신생을 촉진시킴으로써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모낭의 성장기를 연장시키고 모발의 길이와 굵기를 개선시키고 각질 형성세포의 생존을 연장하여, 남성 및 여성의 안드로겐성 탈모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녹시딜 외용제는 2%, 3%, 5% 제품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1일 2회 2년간 도포했을 때 2%보다 5% 액제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나 있습니다. 그러나 여성에서는 이마에 잔털이 많이 나는 등 부작용이 심하고, 미녹시딜의 약효가 남성보다 더 강하게 나타나는 편이기 때문에 2%, 3% 액제를 사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성환자의 경우 미녹시딜 액제를 사용할 경우 탈모 부위 이외의 다른 피부 분위에는 약물이 묻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다른 부위에 묻었을 경우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도록 해야 합니다.

     

      3% 액제의 경우 남성(0.5~1ml)와 여성(0.5ml)에서 투여량에 차이가 있으므로 유의하여야 합니다.

      미녹시딜 3% 액의 경우 남성은 1회 0.5~1ml(1일 최대 2ml), 여성은 1회 0.5ml(1일 최대 1.3ml)로 1일 2회, 최소 4개월 이상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녹시딜 5% 액의 경우 남성 1회 0.5~1ml, 1일 2회(1일 최대 2ml) 최소 4개월 이상 적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1년간 사용하는 경우 40~60%에서 탈모 증상이 호전되는 편이지만, 전두부와 측두부 탈모에는 효과가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녹시딜은 약을 바른 후 약 4시간이 지나야 흡수되므로 샤워나 수영 등은 그 시간이 지난 이후에 하여야 합니다.

     미녹시딜을 사용하고 나서 최소 3개월 정도가 지나면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1년 이상 사용해야 충분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홍반 등의 접촉성 피부염, 두피 소양증, 다모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농도나 사용량을 감소시키면 개선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아주 드물게 미녹시딜을 사용한 환자 중에서 탈모가 잠시 더 심해지는 모발탈락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미녹시딜이 모발 주기에 영향을 주어서 휴지기 모발 탈락이 증가하기 때문이며, 이때 탈락이 일어난 모낭에서 새로운 성장기에 있는 모발이 다시 또 자라게 되므로, 모발 탈락 현상이 나오더라도 약 사용을 계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이유로 치료를 중지하게 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미녹시딜 외용제는 특정 사람들에게는 사용금기입니다. 18세 미만, 임부 및 수유부, 심혈관계 질환자, 급성 탈모환자, 두피 이상 환자, 출산 관련 탈모 환자 등은 미녹시딜 외용제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국내에 출시되어 있는 일반의약품 미녹시딜 외용제 단일성분 제제로는 나녹시딜액 2%, 나녹시딜액 3%, 나녹시딜액 5%, 닥터방스카파시딜액 5%, 동성미녹시딜액 3%, 동성미녹시딜액 5%, 로게인 5% 폼 에어로졸, 마이녹스액 3%, 마이녹스액 5%, 현대마이녹실겔 3%, 현대마이녹실겔 5%, 마이녹실액 3%, 마이녹실액 5%, 마이딜액 3%, 마이딜액 5%, 마이모닉액 3%, 마이모닉액 5%, 메디녹실액 5%, 모바린액 5%, 목시딜액 3%, 목시딜액 5%, 미녹시딜바이그루트겔 3%, 미녹시딜바이그루트액 3%, 미녹시딜바이그루트액 5%, 백일후애액 2%, 백일후애액 5%, 볼두민액 5%, 카필러스액 5%, 케이녹시액 5%, 판시딜액 5% 이 있습니다. 

     

     일반의약품 미녹시딜 외용제 복합제로는 복합마이녹실액 5%, 동성미녹실플러스액, 메디녹실플러스액, 모나이지액 등이 있습니다.

     

     

     

    3. 도움을 주는 또다른 성분 알파트라디올(alfatradiol)

     

     에스트라디올(estradiol)의 이성질체인 알파트라디올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탈모 외용제입니다. 

     5α-reductase를 억제하여 DHT 생성을 감소시키고, 아로마타아제 aramatase를 활성화하여 모낭세포의 증식을 돕는 원리를 가지고 있는 성분입니다. 

     

     경증의 여성 및 남성의 안드로겐성 탈모에 외용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8세 미만과 임부, 수유부에게는 사용금기이며, 이상반응으로 피부에 불편한 느낌이 생기면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1년 이상 사용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이 아직은 확립되지 않아서 1년 이상 사용하려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에 출시된 일반의약품 알파트라디올 외용제로는 엘크라넬알파액 0.025%가 있습니다. 1회 3ml, 1일 1회 사용이며 증상이 개선될 경우 2~3일에 1회로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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