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자동차를 운행하는데에는 휘발유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엔진오일 같은 것들도 필요합니다. 인체도 마찬가지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도 필요하지만 비타민과 미네랄 같은 것들이 꼭 필요합니다.

     비타민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먼저 알아보고, 비타민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비타민 B1 티아민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지고 있는 효능과 많이 들어있는 식품, 결핍되는 경우와 그 증상 등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비타민이란 무엇인가?

     

    비타민은 인체 내에서 충분히 합성되지 않는 영양소입니다.  따라서 인간은 식품을 통해서 비타민을 공급 받아야 합니다. 

    비타민은 크게 지용성 비타민과 수용성 비타민으로 구분됩니다.

     

    지용성 비타민에는 비타민 A, D, E, K 가 있고, 수용성 비타민에는 비타민 C,비타민 B군인 B1(티아민), B2(리보플라빈), B3(니아신), B5(판토텐산), B6(피리독신), B9(엽산), B12(시아노코발라민)이 있습니다.

    합성 비타민과 천연 비타민은 체내에서 큰 차이가 없으며 대부분 동동한 효능을 발휘합니다.

    다만 비타민 E의 경우는 천연 비타민 E인 d-α-토코페롤이 합성 비타민 E에 비해 생물학적 활성이 더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비타민 B1의 특징과 효능

     

    비타민 B1은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다시 말해 물에 녹는 비타민이며 과량 복용해도 소변으로 배설되는 비타민입니다.

    비타민 B1의 다른 이름은 티아민 Thiamine 입니다. 티아민은 음식을 통해서 섭취해야만 하는 필수 비타민입니다.

     

    비타민 B1의 활성형은 티아민 피로인산(thiamine pyrophosphate, TPP)으로 포도당을 분해하여서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 관여합니다. 또한 아세틸 조효소 A(acetyl CoA)를 형성하여서 신경전달물질의 생합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B1의 1일 권장섭취량은 성인 남성 1.2mg, 여성 1.1mg이고, 최적섭취량은 성인 25~300mg이며, 스트레스나 불안,우울증에는 100~500mg, 고탄수화물 식이의 경우 50~100mg이 필요합니다.

     

    비타민 B1의 1일 최대 섭취량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로 비타민 B1은 소변을 통하여 신장에서 쉽게 배출되어 체내에 축적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알려져 있는 과량 복용시의 이상반응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한꺼번에 대량 섭취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매일 섭취하여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B1 티아민은 탄수화물 대사와 신경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인간이 섭취하는 음식 중 탄수화물이 대사되어서 에너지를 생산할 때, 이 비타민 B1이 보조효소로서 작용하게 됩니다. 즉, 비타민 B1은 인간의 에너지 생산에 있어서 꼭 필요한 존재라는 뜻입니다. 

     또한, 신경계와 근육 조직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여러 생화학적 전환과정에 관여하여 심근세포와 신경세포가 기능을 발휘하는 데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3. 함유 식품과 결핍되는 경우, 결핍 증상

     

    비타민 B1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으로는 맥주효모, 현미의 쌀눈, 밀의 눈, 두유, 콩, 버섯, 돼지고기, 김, 통곡물 시리얼, 오렌지 같은 특정 채소와 과일 등을 들 수가 있습니다. 식품으로도 섭취가 가능한 비타민 B1이지만 현대인의 삶은 바쁘고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고 불규칙한 생활 리듬과 습관으로 인해 비타민 B1을 따로 복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다한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 장에서 비타민 B1 흡수가 잘 되지 않으며 또한 체내 분해가 촉진되게 됩니다. 또한 과다한 당분 섭취, 엽산 부족, 불충분한 식사, 흡수장애 증후군, 지속성 설사, 장기 이뇨제 복용, 임부와 수유부의 경우 등 많은 케이스에서 비타민 B1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이 결핍되면 말초신경에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심근에도 영향을 끼쳐 심장에도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또한 각기병으로 건반사 부정, 지각마비, 팔다리 저림, 하지 부종, 보행곤란 등 의 증상이 나타날 수 도 있습니다. 심해지면 베르니케 코르사코프 증후군(Beriberi), 호흡곤란이나 울혈성 심부전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비타민 B1은 염산티아민(Thiamine hydrochloride), 벤포티아민(Benfotiamine), 푸르설티아민(Fursultiamine) 등의 유도체로 종합비타민에 복합제 형태로 들어있습니다.

     

    비타민 B1은 장내세균 중 한 종이 생산하는 효소에 의해 분해됩니다. 하지만 비타민 B1이 마늘이나 파에 함유된 알리신과 결합하면 체내에서 잘 분해되지 않으며 오히려 지용성이 증가되게 되어서 오랫동안 체내에 분포하게 되어서 결과적으로 생체이용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활성형 비타민이 함유된 종합비타민 등이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한국 국내 제품의 경우 일반의약품 단일제로는 신일티아민염산염정 이 있습니다. 복합제로는 벤포티아민 복합제(비타메진캡슐 등), 푸르설티아민 복합제(아로나민골드 등), 종합비타민제(비맥스메타정, 벤포벨정, 임팩타민프리미엄정, 메가트루포커스정 등) 등이 있습니다.

     

     

     

    반응형